西外 오거리, '安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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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外 오거리, '安全'은 없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19  | 수정 2007-05-19 오후 8:37:28  | 관련기사 건

아래 글은 ‘포청천’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본지 독자의 자유게시판 기고문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서외오거리 교통문제는 간단히 넘어가서는 안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등교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메고 아슬아슬하게 자동차 사이로 지나다니는 장면을 보면, 최근 언론을 통해 사고발생 후 아나운서 멘트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른바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교통 혼잡을 이유로 신호등 작동을 하지 않는다니 뭔가 석연치 않아 보이고 궁색해보이기도 합니다.


‘질서를 지킨다는 것은 아름답고 편리한 것이다’라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그것인데, 신호등 지시에 따라 질서를 지킬 수 있는데도 달아둔 신호등을 팽개친 것이 질서로 되어버린 서외오거리 사정이 너무 딱합니다.

 

 

- 서외오거리에 `安全`은 없다.

 

항상 느끼지만 출퇴근 때 고성읍 서외오거리에 `安全`은 없다.

 

출근하는 차량과 등교하는 어린이들, 누가 먼저가야 할지를 서로가 눈치를 보며 차와 어린이들이 뒤엉켜 마치 곡예를 하듯 다닌다.

 

상황이 이럴 진데 군청이나 경찰서 교통담당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

 

어떨 땐 모범운전자들이 아침 일찍 교통봉사를 하곤 하지만 그 외엔 아무런 조치도 없이 보행자나 차량들이 스스로 사고의 위험을 안고 다녀야 한다.

 

지금 고성읍에서는 오토바이 안전헬멧 단속이 한창이다.

이것은 대형 사고를 미리 막고자 하는 것일 텐데 경찰은 왜 서외오거리의 안전은 외면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행정에서는 서외오거리에 신호등을 정상작동하면 차량이 밀려 교통흐름이 원만하지 못하다는 궁색한 변명만을 한 채 여태껏 방치만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연구하여 군민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주행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발! 우리애들이 등교 할 때만이라도 교통경찰이나 행정에서 교통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피켓들고 캠페인하는 전시행정 그만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봉사하는 행정이 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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