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첫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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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첫 간담회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31  | 수정 2007-05-31 오전 8:33:10  | 관련기사 건

해양수산부는 韓美FTA 체결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양식어업의 합리적인 구조재편을 통해 양식어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양식어업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벌였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연말까지 최종적인 방안 마련에 앞서 주요 해역(통영, 완도)의 양식어업인과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30일 오후 2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국립수산과학원, 통영지역 양식어업인 및 관련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간담회는 통영지역의 주요 4개(어류, 굴, 피조개, 멍게) 패류 품종 등에 대한 적정시설량과 양식어업 구조재편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통영 수산물의 품종별 경쟁력 분석에서 조피볼락과 굴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조개와 멍게양식의 경쟁력 수준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정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 어촌연구 본부장은, ‘전국 양식업의 메카인 통영과 완도 지역의 구조재편 사례를 통해 전국 양식업사업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통영양식의 문제점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4일에는 완도, 7월 21일에는 서울에서 각각 양식어업인 간담회가 개최되며, 서울 간담회에서는 어류, 굴, 전복 등 11개 주요 어종에 대한 적정시설량과 구조재편방향에 대한 최종적인 협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통영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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