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직비리 예방 위한 ‘내부통제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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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공직비리 예방 위한 ‘내부통제 제도’ 도입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1-21 오후 04:32:50  | 수정 2013-11-21 오후 04:32:50  | 관련기사 0건

고성군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부정,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군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지난 7일 입법예고 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백-e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청백-e 통합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방세, 지방재정, 세외수입, 지방인사 등의 행정정보시스템에 비리예방 프로그램을 탑재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리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내년 전국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자기진단제도는 청백-e시스템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인허가, 복지, 건축, 환경, 보건 분야 등의 업무에 대해 부서별 업무담당자, 부서 책임자 등이 단계적으로 자기진단을 실시해 행정착오와 비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소속 직원과 부서별 반부패, 청렴활동 실적을 관리해 청렴마인드를 높이고 잠재적 비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자율적 내부통제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부통제위원회와 3개 분야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부서별 자기진단 업무 24개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감사원이나 정부합동감사에 의한 사후 적발적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고성군 스스로 공직 비리와 행정 착오를 사전에 예방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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