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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6-10 | 수정 2007-07-12 오후 2:29:58 | 관련기사 건
고성 거류면과 동해면민 등 일부 지역민들로 구성된 가칭 ‘고려화공 폭발사고 대책위원회’회원 20여명은 토요일(9일) 오후 2시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고려화공 회의실을 방문하고 조효식 고려화공 회장과 회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효식 고려화공 회장으로부터 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들은 뒤 요구사항 2가지를 전달하고 돌아갔다.
▲ 어두운 표정의 조효식 고려화공 회장
▲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조효식 회장
이날 양자간의 만남에서 조효식 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주민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힌 뒤, 가장먼저 피해보상을 위해 전력 노력 하는 것은 물론 실사가 불가능하지만 장차 발생할 후유라든가 예견되는 피해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조사해 철저히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장폐쇄와 이전 문제는 국방부와의 납품계약 문제가 남아있어 이의 해결이 필요하고,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통해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이전 문제 등의 건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검토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폐쇄나 옮기는 것도 적극 건의 할 것이라 밝혔다.
▲ 격앙된 표정의 대책위원
이날 면담에 앞서 대책위원들은 조효식 회장의 사죄정도가 조금이라도 미흡하거나 미봉책을 제시했더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기세였으나 고려화공 조효식 회장의 지극한 저자세에 특별한 마찰 없이 즉각적인 피해보상과 고려화공의 업종전환이나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조용히 물러났다.
한편 오는 11일(월) 오후에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합동조사단이 현장에 내려와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그 결과가 나오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까지는 1개월여가 걸릴 것이라 밝혔다.
▲ 폭발의 여파로 파손되고 없는 고려화공 본관 사무실의 대형 유리창을 통해 내다본 거 류산 전경
▲ 심각한 표정을 짓는 이영국 녹색환경연구소장
오늘 면담장에 나왔던 주민들은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불과 1년 전 스스로를 머슴이라 말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던 고성군 의회 의원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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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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