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긴급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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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긴급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강기웅 기자  | 입력 2013-12-11 오후 03:47:55  | 수정 2013-12-11 오후 03:47:55  | 관련기사 0건

돼지유행성설사 및 돼지열병 유입 방지·방역 대책 논의 

 

고성군은 12월 9,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자치대학에서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 고성축협, 한돈협회고성지부, 관내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김해, 사천시 등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와 돼지열병의 군내 유입을 방지하고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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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조기종식을 위해 사천시 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9농가에 대한 농장 내외 소독강화, 출입차량(사람) 통제 철저, 관내 공수의사를 동원한 수시 임상검사와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 지도,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의 주기적인 혈청검사, 가축질병예찰 등 농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전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예방접종과 올바른 방역요령을 적극 지도홍보하고 최근 발생주의보가 발령된 돼지유행설사병 방역대책으로 농장주와 종사자의 발생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본 질병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백신 추가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구제역 조기 청정화는 농가의 자발적 협조에 의한 100% 백신접종이 필수적이나 백신접종 부위의 이상육 발생이 빈발해 상품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돼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기피 원인으로 대두 됐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관내 공수의사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올바른 백신 접종법을 교육해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제 관내 구제역 발생 시 질병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종식을 위한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 하고자 구제역 발생단계별 고성군 대응 조치를 연습하는 고성군 자체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앞으로 고성군은 구제역, 고병원성가금인플루엔자 등의 악성가축전염병뿐만 아니라 돼지열병, 유행성설사 등의 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축방역협의회의 상시적 개최 등 유관기관과의 유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한우 2570호에 22,300, 젖소 41호에 3,300, 돼지 54호에 94,600, 420호에 580,8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152명을 동원 28만 두의 구제역접종과 7개 반에서 15회에 걸쳐 35,000여 농가에 소독 실시로 청정화 된 가축사육기반을 유지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기웅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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