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선특구 건교부 중앙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도 통과! 9부 능선을 넘었다.

> 뉴스 > 고성뉴스

[속보]조선특구 건교부 중앙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도 통과! 9부 능선을 넘었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6-28  | 수정 2007-06-28 오후 3:11:04  | 관련기사 건

- 내달 개최되는 재경부 특구위원회 심의만 남겨 놓아 -


고성군이 조선산업특구 유치를 위해 건설교통부에 신청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오늘(28일) 통과됐다.

 

고성군에 따르면 오늘 건설교통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8회 중앙도시위원회 제1분과위원회에서 고성군이 신청한 용도지역ㆍ지구ㆍ구역 등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이 “원안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오는 7월 13일 개최되는 재정경제부의 특구위원회 심의만 남겨 놓아 ‘조선산업특구 지정’ 성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고성군은 지난 5일 특구 지정에 가장 어려운 절차로 알려진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서 공장 용지 등의 조성 목적으로 신청한 136만7924㎡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최종 확정지은 바 있다.

 

 

이번 건교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는 경남과 전남지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조선특구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005년부터 조선산산업특구 입지와 유치 타당성 검사를 시작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고성조선산업 특구는 동해면 내산과 양촌ㆍ용정, 장좌지구 등 3개 지구에 2012년까지 6천여억 원을 투입 231만 9417㎡에 중·대형 선박과 조선기자재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은 숨 막히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는 말로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과정을 표현했다.

 

李 군수는 또, “어려웠던 만큼 보람도 크다. 이러한 결과는 자랑스러운 고성군 공무원을 비롯한 전 군민이 합심해 일궈낸 쾌거이며 앞으로 남은 과제도 전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 말하고,

 

“지난 5월 4일 개최된 해수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 건교부 중도위는 2배, 3배 더 어려웠다. 솔직히 말해 피를 말렸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해수부, 재경부, 산자부, 건교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조선산업특구 유치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준 김명주 의원께 고성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국회 김명주의원실에서도 `오늘 개최된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선산업특구 사업계획에 대해 격렬한 찬반 토론을 거친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인정돼 고성군에서 신청한 사업내용대로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건교부 심의과정에서 안건 자체가 위원회에 상정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 나와 김명주의원과 이학렬군수가 긴급히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 뒤에 이룬 성과라 더욱 빛을 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늘 결과를 접한 김명주의원은 “정말로 기쁘다. 조선산업특구 유치를 바라는 모든  군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히고 “특히, 서울에서 숙식을 하면서 사업을 진두지휘한 이학렬 고성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에게 이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 남은 재경부 특구운영위원회에 대비해서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한창식 기자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