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할머니가 잃어버린 돈가방 기어이 찾아준 공룡지구대 경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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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할머니가 잃어버린 돈가방 기어이 찾아준 공룡지구대 경관들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8-13 오전 10:51:41  | 수정 2014-08-13 오전 10:51:41  | 관련기사 0건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 경찰관들이 시민이 장터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주는 철저한 대민 치안활동을 벌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지난 고성장날이었던 8월 11일 오후 6시경, J모 할머니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줄기와 고성 앞바다에서 캐낸 홍합을 장날 새벽부터 하루 종일 팔아 모은 돈가방을 잃어 버렸던 것인데, 할머니의 지갑에는 이날 팔아 모은 돈 16만원이 들어있었다.

 

할머니의 딱한 처지가 공룡지구대에 접수돼 구진호 경위 등 2명은 즉각 시장으로 나와 시장 내 설치된 CCTV를 검색하며 1시간 가량 시장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탐문 수색하던 중 건어물집에서 보관중인 분실품을 발견하고 이를 찾아 주게 된 것이다.

 

한편 시장상인들은 이날, 공룡지구대 경찰관들이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다 찌는 듯한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시장전체를 수소문해 기어코 할머니의 돈가방을 찾아준 것에 진정성이 돋보이며 감동을 받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이들 경관들을 치하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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