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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4-07 오후 04:51:13 | 수정 2015-04-07 오후 04:51:13 | 관련기사 0건
- 2 천 제곱미터 실증포장에 ' 조운 ' 과 ' 조평 ' 등 6 가지 벼품종 모내기
- 고성지역 기후와 식생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하고 재배력 최적화
생명환경농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전국적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고성군 ( 군수 하학열 ) 이 7 일 오후 , ‘ 벼 2 기작 연구 ’ 를 위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
올해는 지난해 보다 8 일 빠른 7 일 , 고성읍 우산리 2 천 제곱미터 면적의 실증포장에 조운 , 진부올 , 태봉 , 중모 1032, 기라라 397, 조평 , 진옥 등 6 가지 벼품 종을 모내기해 고성과 경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 벼 2 기작 실증연구 ’ 의 단초로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그동안 지구온난화와 기온 상승 요인으로 전남 순천과 고흥 , 경남 창원과 창녕 등 남부지방의 각 지자체에서는 조기재배와 2 기작 재배를 진행했다 .
하지만 고성군에서는 2014 년도부터 벼 2 기작 연구를 시작해 경쟁 지자체에 비해 앞선 실증시험으로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
특히 ,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을 조직해 연구원 3 명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배력 정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
‘ 벼 2 기작 ’ 은 연구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8 개 분야 15 개 세부과제 중 하나로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상징적인 연구이다 .
또한 이 연구의 목적은 고성지역의 기후와 식생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력을 최적화해 그 결과를 농업인에게 교육함으로써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있다 .
연구는 난괴법 * 3 반복으로 이루어지며 , 세부연구내용으로는 ▷ 첫째 , 벼 2 기작 품종선발 연구 ▷ 둘째 , 벼 2 기작 재배 육묘방법 개선 ▷ 셋째 , 벼 후기작 육묘기간에 따른 생육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
하학열 고성군수는 “ 이 연구의 중요성은 값으로 매길 수 없다 ” 며 , “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벼 2 기작이 보편화되면 농가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 대한민국의 쌀 시장 발전에도 생명환경농업이 크게 기여할 것 ” 이라 말했다 .
한편 , 고성군은 모내기 이후 110 일 뒤인 오는 7 월 25 일 첫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 난괴법 : 통계방법중의 하나로 모든 처리가 한 블록 안에 포함되도록 하고 블록에 실험구를 멋대로 배치하는 실험계획법 .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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