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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8-02 | 수정 2008-07-06 오후 10:43:13 | 관련기사 건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살해당한 고성출신 故심성민씨를 조문하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 오후 이갑영 前 고성군수 내외와 하학렬 의장을 비롯한 황대열 의원 등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 했다.
▲ 비통에 잠긴 故 심성민 씨의 부친 심진표 씨
오늘 빈소에는 오전 일찍 고성을 출발한 하학렬 고성군 의회의장 이하 동료 의원들과 이명박 후보 고성군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하 한나라당 도당부위원장이 비슷한 시각에 빈소에 도착했으며, 이어 비슷한 시각에 이갑영 前 고성군수 내외가 참석해 거의 동시에 성민씨에 대한 조문이 이루어졌다.
▲ 묵상하는 이갑영 전 고성군수 내외
오늘 빈소에서는 故심성민씨의 ROTC 선후배들이 조문을 마치자 성민 씨의 부친인 심진표(현 한나라당 경남도의원) 씨는 마치 아끼던 자식이었던 성민 씨를 맞이하듯 그들의 손을 잡아주며 자상한 대화를 나눠 주위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자원 봉사를 위해서 지난달 13일 아프간으로 향했던 29살의 심성민 씨는 출국 20일 만에 결국 차디찬 시신이 되어 오늘 오후 4시 30분 아랍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고국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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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지들과 오열하는 심진표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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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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