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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4-07 오후 06:32:52 | 수정 2016-04-07 오후 06:32:52 | 관련기사 4건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급격히 증가하는 암발생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가 암검진’ 홍보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를 국가 암검진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다양한 행사와 이장회의, 교육장, 경로당 방문 홍보와 마을방송 활용 홍보를 통해 국가 암 검진 독려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연도 출생자로 암 종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 위험군이다. 고성군은 1만 8763명이 암 검진 대상자에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궁경부암 검진 나이가 만 3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간암의 검진 주기가 매년에서 상·하반기 6개월 간격으로 조정돼 수혜의 폭이 확대됐다.
암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지정 검진 의료기관 또는 출장검진 병․의원을 활용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해당하는 자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견될 경우 보건소에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해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당해년도 암 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암 발생 시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없으므로 꼭 당해연도 대상자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완치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암 검진대상자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암 검진 및 암 환자의료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진료담당 ☎(670-4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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