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덕 유생조사 및 채묘기술 지도반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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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 유생조사 및 채묘기술 지도반 본격 운영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5-03 오후 03:28:24  | 수정 2016-05-03 오후 03:28:24  | 관련기사 1건

- 미더덕 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한 채묘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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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소장 구갑진)에서는 금년도 미더덕 종묘의 안정적인 채묘와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미더덕 유생조사 등 채묘기술 지도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더덕은 전량 자연채묘에 의존해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고 채묘성적에 따라 생산량이 30%정도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미더덕 양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안정적인 채묘이다.

 

이에따라 기상과 해양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 등 어장환경을 조사분석하고, 미더덕 유생과 같은 시기에 출현하는 굴과 진주담치, 유령멍게 유생의 출현상황을 분석하는 등 과학적인 유생조사 등 채묘기술 지도반을 운영해 성공적인 자연채묘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미더덕 유생은 부유기간이 24시간 내외로 아주 짧아 유생출현 상황의 신속한 전파가 필요하므로 5월부터 10월까지 주1~2회 이상 유생조사를 실시해 해양변동 등 유생출현 동향을 문자메세지(SMS)를 활용해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미더덕 채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고성사무소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미더덕 유생 출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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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미더덕 유생조사를 분석한 결과, 620일부터 72, 722일부터 812, 912일부터 924일 전후로 미더덕 유생이 많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더덕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양식을 시작했으며, 1999년에 양식품종으로 지정돼 현재는 경남에서 전국 생산량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특산 수산물로서 연간 30,000톤 내외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30%정도를 고성에서 생산해 100억 내외의 어업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아주 중요한 양식품종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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