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학당 수강생들, 행복한 추억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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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학당 수강생들, 행복한 추억을 만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5-18 오후 04:11:08  | 수정 2016-05-18 오후 04:11:08  | 관련기사 0건

- 17일부터 19일까지 영화 장수상회관람 나들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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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수강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고성군(군수 최평호)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고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전 읍·45고성학당참여 학습자 550여 명이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한다.

 

고성군에서는 고성학당 문화체험 행사의 하나로 평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영화는 오전 10, 오후 2시 매일 각 2120분씩 고성학당별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화 장수상회치매를 앓고 있는 주인공 김성칠 할아버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어 영화를 관람한 노인들은 모두 공감하는 모습이다.

 

영화를 본 한 장낙분(92, 거류면) 할머니는 오늘 본 영화가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보는 동안 내내 눈물이 났고 가족들을 위해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좋은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게 해줘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최평호 군수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새로운 배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노인들을 격려했다.

 

최평호 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군민들의 평생 학습 요구에 부응하고 노년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은 올해 3월부터 45개반 59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해교육사가 직접 마을경로당 또는 마을(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글 기초교육과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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