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표현해요!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

> 뉴스 > 고성뉴스

온몸으로 표현해요!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8-10 오전 11:09:14  | 수정 2016-08-10 오전 11:10:18  | 관련기사 건

- 도내 최초로 ‘1 BILLION RISING’ 캠페인 펼쳐

 

1.jpg

 

고성군에서는 8 9일 오전, 고성읍 일원에서 60여명의 참석자들이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플래시몹 캠페인을 벌였다.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해 열린 원 빌리언 라이징(1 BILLION RISING)’ 캠페인은 경남 도내에서는 최초로, 전국에서는 제주도와 서울에 이어 열렸다.

 

"원 빌리언 라이징" 캠페인은 이브엔슬러가 여성에 대한 모든 차별과 종식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표현하고자 2012년에 만든 캠페인으로 고성군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여성 폭력 사건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기획해 이뤄졌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회원들과 고성가족상담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등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참여 기관 소속 60여 명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원 빌리언 라이징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손목에 분홍색 리본을 걸고 원 빌리언 라이징캠페인 주제곡에 맞춰 온 몸으로 표현하는 춤을 춘 후 리본을 감은 손을 드는 플래시몹을 펼쳤다.

 

특히 리본을 감은 손을 드는 동작을 통해 여성들이 일어나 폭력에서 해방돼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2.jpg

 

이어 참여자들은 종합복지관에서부터 현수막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한 뒤 홍보용 티슈, 전단지 등을 군민들에게 나눠 주며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곤 부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을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아동·여성 안전 보호를 위해 2013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여성 안전 울타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30여 명의 돌보미가 60여 명의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돌보미 활동을 펼쳐 아동과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매년 등하굣길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등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