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학당 성인문해 고성학당 시화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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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학당 성인문해 고성학당 시화작품 전시회

내고향TV고성방송  | 입력 2016-10-19 오후 05:29:21  | 수정 2016-10-19 오후 05:29:21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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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른들을 위해 고성군이 마련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동안 마치고 한글을 익힌 어른들의 시화와 편지 등 정성껏 만든 문해작품 전시회가 열려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18일부터 28일까지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고성학당 성인 문해교실 시화작품 전시회는 고성군 지역의 고성학당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어린 시절 전쟁과 가난 속에 한글을 배울 수 없어 평생 답답함 속에 살았던 노인들의 평생 숙제이기도 했던 한글익히기를 고성학당에서 실현한 노인들은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았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고성학당 시화작품 전시회는 관내 여러 학당 학생들의 작품이 두루 출품돼 서툴게 써내려간 글씨 속에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노인들의 애틋한 가족 사랑과 글을 배우는 기쁨, 지난날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 등 다양한 감성이 녹아있어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성군에서는 문해교육사를 모집해 관내 마을마다 고성학당을 운영하고 노인들의 문맹탈출을 도와 삶의 질이 높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내고향TV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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