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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1-18 오후 04:18:25 | 수정 2016-11-18 오후 04:18:25 | 관련기사 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는 100만 촛불이 전국적으로 번져가는 가운데 17일 저녁 남도 땅 경남 고성군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17일 오후 고성읍 분수대 광장에서는 고성희망연대 소속 회원들과 군민과 청소년들 150여명이 모여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이번 게이트와 관계되는 모든 이들의 범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신속한 퇴진을 촉구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고성군민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들과 어린 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촛불을 들고 모인 이날 촛불집회는 고성 통기타밴드 ‘통사모’의 기타연주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민주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소리 높이 외쳤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초등학교 학생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나서 군민들과 통탄한 마음을 나누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발언에 나서 마이크를 잡은 한 할머니는 “티비를 보는데 어린 학생들이 ‘할머니들이 박근혜 찍었잖아요~’ 하고 말하는 것을 보며 기성세대로서 참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며 “이제는 TV앞에서만 분개하지 말고 나와서 함께 외치자. 그래야 더 빨리 우리의 민주주의가 온다”고 모두 박차고 나와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자고 촉구했다.
분수대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촛불과 피켓, 플래카드를 들고 고성읍 파머스마켓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고 해산했다. 고성희망연대측은 당분간 매주 수요일마다 고성읍 분수대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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