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축구팀 제4회 경찰청장배 축구대회 경남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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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축구팀 제4회 경찰청장배 축구대회 경남예선 탈락!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9-17  | 수정 2007-09-17 오후 1:01:23  | 관련기사 건

▲ 쓸쓸히 운동장을 빠져나오는 고성경찰서 선수들

 

지난 16일(토) 거제시 옥포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4회 경찰청장배 축구대회 경남예선전에서 쏟아지는 폭우로 풀장을 방불케 하는 운동장에서 혈전을 벌였던 고성경찰서 축구팀이 예선 성적 1무 1패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거제경찰서를 맞아 선취골을 내준 고성경찰서는 후반 황재규 선수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연속골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1대 1로 비겨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풀장에서 축구를...
▲ 전반전을 마치고 나와 스타킹을 벗어 물을 짜내는 황재규 선수

 

잠시 뒤, 마산동부 경찰서를 맞이한 고성경찰서는 우세한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전 단 한 번의 실수로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허용해 벽을 쌓은 고성선수의 머리를 맞고 꺾인 공이 골네트로 빨려 들어가 통한의 골을 내주었다.


그 뒤, 고성선수들은 동점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쏟아지는 폭우에 작전도 개인기도 먹히지 않고 운이 따르지 않아 결국 마산동부경찰서에 무릎을 꿇고 쓸쓸히 고개 숙이고 운동장을 걸어 나와야 했다.

 

 

한편 이날 고성에서는 지독한 빗속을 뚫고 거제까지 달려간 몇몇 가족과 친구들이 빗속에서도 소리 높여 응원전을 펼쳐 ‘유명한 고성사람들’이란 말을 실감나게 했다.

 

 

 

 

<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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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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