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와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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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와의 간담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21-07-30 오후 01:52:13  | 수정 2021-07-30  | 관련기사 건

 

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 연합회는 오늘(17일) 오전 11시 고성군 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허재룡 소장과 농업정책과, 농업지원과장과 축산과장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오늘 간담회는 최근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서로 걱정하고 그 활로를 모색해보자는 취지와 지난 7월 20일 대거 인사이동이 있었던 농업기술센터 간부들과 만남의 장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자는 센터의 방침과 일선 농업행정 담당자들과 토론과 의논을 통하자는 연합회 측의 요구가 맞아 있게 된 자리다.

 

▲ 허재룡 고성농업기술센터 소장

허재용 기술센터 소장은 인사의 말을 통해 이제부터 농업기술센터는 단순한 업무보다 농업농촌 전부를 아우르는 업무를 다루게 될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전반 상황들을 경영인연합회와 자주 맞대고 연구하고 고민할 것이라 밝혔다.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농업정책과장으로 전격 임명된 송정욱 농업정책과장은 경영인과 첫 만만에서 경영인들은 한국 농업을 선도하는 그룹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지난 20일 발령 이후 조금씩 농업농촌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경쟁력 있는 선진 농촌을 위한 시스템 변화로 맞춤영농을 채택한 지금 119조원에 달하는 농촌개발 비용이 투입 될 것에 대비해 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농업도 바꿔야 하며, 아울러 농업인도 바뀌어야 함에 경영인이 주축이 되고 센터가 중심이 되어 공동으로 발전의 길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 송정욱 농업정책과장

 

제형도 농업지원과장은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자운영 파종이 올해는 읍면별로 예년에 비해 파종량이 많아 성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자운영 재배 확대로 땅심도 살리고 쌀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영인들이 적극 나서 자운영 재배가 확대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농업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 행정이 다소 원활하지 못할 때가 있다면 경영인들이 그 방패막이가 돼 줄 것도 당부했다.

 

▲ 제형도 농업지원과장

 

조규춘 축산과장은 축산과의 최대 현안 중 다가오는 12년부터 축산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와 관련해 축산분뇨를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바다로 정화해서 내보내는 것도 모두 만만치 않은 것이라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축산분뇨의 자원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유기 축산분뇨로 농지에 환원코자 한다면서 분뇨화를 위한 그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등 혐오스러움에 좀 더 관대해져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밝히고 특정 시점에서 경영인들의 도움을 요망했다.

 

▲ 조규춘 축산과장

오늘 간담회 자리는 여느 때보다도 심도 있는 자리여서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경영인과 만남이 몇 차례 더 있은 뒤 소기의 성과물을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경영인 고성마암면 연합회 이병주 총무는 농산물 브랜드 통합과 마케팅 전략 부재와 같은 분야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질책으로 주목을 끌었는데, 미미한 브랜드 통합에 고성은, 가장 넓고도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쌀조차도 그 통일이 되지 않음을 질타했다.

 

▲ 마암면 연합회 이병주 총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인터넷 교육에서도 참여 유인책의 절실한 필요성과 지원금이나 보조금의 행정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관련 신기술이 출시되면 센터에서는 활용 가능한 보조금을 줘서라도 농민이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기술교육의 절실함을 재차 강조했다.

 

▲ 동해면 박상보 연합회장

동해면 박상보 연합회장은 고성군이 올해 신활력사업지구에서 탈락한 이유를 물었으며, 허재룡 소장은 상당히 복합적인 결과라 정확히 지적할 수 없다 말하고 2년 뒤, 다시 신활력사업지구로 지정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김창린 부회장은 신활력사업지구 탈락과 관련, 고성군 농민에게 돌아가야 할 순수한 농업자금 수십억 원을 관리하는 쪽의 부실로 중단 됐으니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마련하고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김창린 고성연합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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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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