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피해지역, 軍人들의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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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피해지역, 軍人들의 땀방울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9-18  | 수정 2007-09-18 오후 6:12:57  | 관련기사 건

제11호 태풍 ‘나리’의 피해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오늘(18일) 오전부터 39사단 117연대 군인장병들이 고성읍 기월리와 우산리 상리면 일대 침수 농경지 일대에 대민지원의 땀방울을 흘렸다.

 


고성군 들녘에 수확을 앞둔 벼들이 온통 쓰러져 있는 가운데 이를 세우기 위해 고성 연대본부와 2대대 병력이, 통영 4대대 병력, 그리고 거제지역의 3대대 병력이 협력해 침수지역과 피해지역 일대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벌였다.

 


고성읍 기월리 일대, 쓰러진 벼들을 일으켜세우느라 20여명의 장병들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열심히 벼를 세우고 있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나리`의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12호 태풍 ‘위파’가 중국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재차 피해를 입지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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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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