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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3-09 오전 09:12:42 | 수정 2017-03-09 오전 09:12:42 | 관련기사 건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촉구 수요 촛불집회가 제법 쌀쌀한 가운데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8일 저녁, 고성읍 분수광장 앞에서 19회를 맞이한 이날 집회는 고성군 희망연대를 비롯한 군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외쳤다.
농업경영인회 이병주 사무국장은 ‘오늘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 분열을 노리며 태극기를 흔들던 보수 단체가 잘못을 깨닫고 속히 탄핵을 찬성하며 속히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조선 강기성 노조지부장은 ‘이명박·박근혜 집권 9년 동안 노동자가 거리로 쫓겨나며 수많은 힘없는 목소리가 권력과 싸워야 했고, 조선소 60만 종사자는 한 숨 쉬며 무능한 정부로 인해 모든 국민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10일 심판에서 탄핵이 확정 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세워져 어떤 길을 가는 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얼마 전 3·1절에 기해 98년 전 수많은 선조들이 눈물과 피로써 외치던 함성을 기억하며 나라의 역사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민주국가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또 지금까지의 이어오던 집회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정경유착, 국민 혈세를 갈취하는 기득권 세력, 잘못된 역사를 만들려는 국정교과서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무능한 정부기관 등 나라를 망하게 하는 모든 사회 적폐 앞에 굳건히 맞설 것을 다짐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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