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선정

> 뉴스 > 고성뉴스

고성군,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선정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3-24 오후 03:00:26  | 수정 2017-03-24 오후 03:01:09  | 관련기사 건

- 2개 마을 207개 가구에 설치, 충동적 음독자살 접근 차단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에 고성군이 뽑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맹독성 농약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 관내 14개 읍·면의 농가 구성 현황과 자살률 현황을 파악해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공모를 신청해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고성읍 죽동, 하일면 오방마을 등 2개 마을 207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된다.


오는 4, 각 마을마다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이 무료로 배포되며 각 마을에서는 생명사랑 녹색마을현판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고성군,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선정(농업안전보관함 내부) (2).jpg  고성군,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선정(농업안전보관함 앞면) (1).jpg


군은 농약안전보관함 배포 이후 적정 사용 여부 확인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우울 검사와 정신건강 선별검사, 스트레스 측정 기계를 통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자살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음독자살이 접근이 쉬운 곳에 농약이 비치돼 충동적으로 이뤄지는 점에 비춰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는 충동적인 음독 자살률을 상당 부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성군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 기타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670-4057~8)에서 상담·안내 받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