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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 입력 2017-06-28 오후 05:32:05 | 수정 2017-06-28 오후 05:33:11 | 관련기사 건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13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는 학교주변 통학로에서 67%가 발생하고, 학교반경 500m 이내에서 약 36%에 이르는 아동대상 성범죄가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주변과 통학로상의 범죄취약공간에 대한 대비책으로 안전한 학교통학로를 제공하는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들이 학교반경 500m 이내에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표시한 지도를 직접 제작해보고, 범죄발생에 위험한 공간과 안전한 공간을 잘 구별함으로써 범죄 대처능력을 높이고 학교 주변 위험한 곳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우리 동네와 학교주변 안전지대 만들기 사업이다.
고성가족상담소가 위탁받은 아동안전지도제작사업이 2015년도에는 아동안전지도제작 여성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2016년에는 거류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제작과정이 방송되기도 했다.
올해는 영오초등학교, 영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하일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아동안전지도를 제작에 참여했다. 먼저 사전설문지를 통해 아동들의 위험한 공간과 안전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성폭력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제작교육을 받고 현장에 직접 나가 학교주변 현장조사를 한 후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지도 제작 후 느낀 점과 소감을 발표하고 사후 설문 작성으로 참여아동들의 인식개선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된다.
참여한 학생들의 설문지에 따르면 늘 ‘다니는 통학길이 안전한지 위험한지에 대한 인식이 없었는데 아동안전지도제작에 참여한 이후에는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인지하고 범죄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한다.
학생들이 제작한 아동안전지도는 학교홈페이지에 실려 안전한 등하굣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부모들에게도 알려줌으로써 안전한 등하굣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가지게 할 뿐 아니라 지구대 등 아동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여러 기관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고성가족상담소에서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으로 다가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 와 11시 두 차례 고성군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성폭력예방을 위한 뮤지컬 ‘오즈에게 물어봐’(극단 님비곰비)를 공연할 예정이다.
또 가정폭력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가정활성화 사업과 가정폭력예방사업 등 상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평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상담가능하다. 프로그램 이용안내와 긴급사항 발생 시 전화번호 1366번이나 673-2911로 연락하면 즉시 안내와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박경현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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