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 공원 내 여성 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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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 공원 내 여성 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7-11 오전 11:21:52  | 수정 2017-07-11 오전 11:21:52  | 관련기사 건

- 비상벨 누르는 즉시 112상황실 연결 경찰관 출동

 

고성경찰서(서장 김오녕)는 지난 5일부터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남산공원 화장실 등 5곳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안심비상벨은 지난해 5월 새벽 서울 강남구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을 비롯해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범죄의 증가로 여성 불안감이 가중 되는 시점에 공원 등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기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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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위급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112콜센터로 전화가 자동 연결·통화돼 골든타임 내 경찰관 출동조치가 가능하다.

 

고성경찰서에서는 여성 안심 비상벨이 화장실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잠재적 범죄자에게 행동 억제의 심리적 영향을 주는 등 여성 대상 범죄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고성군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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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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