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 구제·수매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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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물해파리 구제·수매사업 실시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7-22 오후 05:06:16  | 수정 2017-07-22 오후 05:06:16  | 관련기사 건

-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 운영

 

지난 20일 고성만과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성군에서는 해파리 구제와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어업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해파리는 어업활동 시 다량 혼획에 따른 조업시간 증가와 어획물 품질저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고성만과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평균 10017.4마리가 출현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일 고성만과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고성군은 신속한 상황전파와 구제작업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총괄반, 피해복구지원반, 사전예찰지원반으로 구성된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군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해파리 구제와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22일부터 진행되는 수매사업은 정치망에 유입된 해파리를 수매하면서 어업인들의 피해를 감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부터 진행되는 구제사업은 어석 37척을 동원해 해파리 유·성체 제거작업에 나선다. 이 작업은 어선 두 척이 짝을 이뤄 제거망을 끄는 쌍끌이 방식으로 광범위하게 해파리를 줄이게 된다.

 

또한 군은 어업인과 어촌계장을 대상으로 해파리 절단 처리방법과 응급대처법, 피해방지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해역에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구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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