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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8-04-05 오전 10:24:58 | 수정 2018-04-05 오전 10:24:58 | 관련기사 건
- 가리비 산업화 육성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 논의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와 고성수협, 가리비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리비를 고성 대표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4일,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회의실에서 고성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가리비의 일시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과 활패 외 가공, 유통전략과 수출 등 산업화 지원, 생산해역 어장 수용력 초과와 폐사에 따른 안정적인 생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가리비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가리비 생산 유통현황의 정확한 파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수협과 어업인 생산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산관측대상 품종으로 추가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된 자조금 지원사업으로 조직화하고, 유통 등 소비촉진으로 국내외 소비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군 가리비 생산어업권은 70가구 150㏊이며, 생산면적은 전국 가리비 양식어장 778㏊의 19%를 차지한다.
생산량은 연간 6천 톤으로 240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성군은 가리비 브랜드 선점을 위해 지난해 제1회 가리비 축제를 개최한바 있다.
축제 개최 후 고성군은 가리비 생산이 단순 활패 생산·판매에 집중되고 일시 출하 시 가격 안정화 대책이 없어 지속적인 어업소득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가리비를 대표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을 찾아 경남도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경남도의 패류양식산업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연계해 자란만 일원 1500㏊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소가야가리비 수출특화단지 조성하고 있다. 또 남포 국가어항 배후부지에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가리비 수출가공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활패 위주의 단순 생산을 벗어나 효율적 유통과 가공화로 어업 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성 강화를 위해 밀집 어장의 재배치, 자동화 시설장비지원사업, 가리비 채롱 등 어구보관 관리시설 15곳 30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인 의견 청취 자리를 확대해 현장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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