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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0-24 | 수정 2007-10-24 오후 6:23:24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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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쌍마가 고성읍 월평리 산 48번지 일원 240,949㎡ 면적에 9홀 규모의 일반 대중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제출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4일 오후 2시 고성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골프장 예정부지가 고성읍인데다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한 듯 이날 설명회는 회의실을 가득매운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쌍마와 그린환경, (주)태영 관계자의 검토서 초안에 대한 설명이 있은 뒤, 참석자들로부터의 질의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나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인데다 앞으로 몇 차례 공청회 등이 남아있어 시민들이 질의하면 (주)쌍마와 그린환경에서는 주민들의 건의 등을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주로 들어주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 이영국 녹색환경연구소장
첫 번째 질문자는 이영국 녹색환경연구소장으로 ‘골프장개발에 따른 연안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의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었고, 월평골프장 반대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순(73) 씨는, 애초부터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이 골프장건설에 대한 반대의 뜻을 가졌으나 (주)쌍마의 농간으로 주민간의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말하면서 원칙적으로 반대의 입장을 밝힌 뒤, 어민들에 대한 완전한 보상을 요구했다.
마을 주민 이상호 씨는 기어코 골프장을 지으려면 마을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확보해주고 농업용 수량 확보에 이상이 없도록 할 것과 그 수질에 하자가 없도록 할 것, 아울러 농업종사자들에 대한 기본 소득을 보장해 주는 것은 물론 골프장 운영으로 비롯된 오염 등의 영향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불가한 만큼 농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산물 판매 저하와 가격하락 등 전반에 대해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해 사전 수확량 조사 등이 필요하다면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 질의하는 홍류마을 주민 이상호 씨
이상호 씨는 무엇보다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피해보상금 일정액을 사전 공탁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해, 향후 반대측 주민들의 강도 높은 요구가 예상되는 등 골프장 건설이 결코 순탄해보이지 만은 않다는 것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쌍마의 박윤태 이사는 설명회를 마치며 행한 정리를 위한 언급에서 ‘오늘 나온 질의를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지역민들과 자주 접하고 의견을 좁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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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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