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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10-21 오후 06:50:58 | 수정 2019-10-21 오후 06:50:58 | 관련기사 건
- 23일 오후 4시, 고성읍 교사리 891-1번지서 열려
- 내년 9월 KAI항공기부품공장 완공 목표
고성군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이 오는 23일 오후 4시, 단지 조성지인 고성읍 교사리 891-1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정상으로 시작하는 것과 함께 오는 1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고성 공장을 새로 짓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KAI와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을 맺었다.
그 뒤 백두현 군수가 나서 이당일반산업단지 건설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농업진흥지역을 풀기 위해 농림부장관과 3개월 동안 계속 면담을 벌이고 협의해 이뤄냈다.
이어 40여 차례 중앙부처를 찾아가고 42개 관계기의 최종협의를 거쳐 지난 9월 19일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고시했다.
한편, KAI는 지난 6월 4일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 날개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6200억 원 규모의 기체 구조물 공급계약을 마쳤다.
G280 날개구조물 생산을 위해 고성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5만9067㎡ 부지에 700억 원을 들여 공장 1동, 사무동 1동, 부속건물 6동을 세울 예정으로 기반 시설과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항공기부품공장은 지자체의 생산기반 구축 지원과 기업의 생산물량 수주 지원으로 고성군(인프라 구축), KAI(경쟁력 있는 사업 수주), 협력업체(생산에 전념)의 삼박자가 이뤄낸 일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425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생산액 1774억원, 생산유발효과 3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04억 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군민을 먼저 채용하고, 고성지역 농수축산물을 사용하며, 생산에 쓰이는 소모품 따위도 고성업체가 생산한 물품을 먼저 씀으로서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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