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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10-30 오후 06:00:13 | 수정 2019-10-30 오후 06:00:13 | 관련기사 건
- 30일, 주민 220여명 대상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 열어
고성군 고성읍 율대리 일원에 40㎿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설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다. 발전 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시설로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중앙정부는 1월 미세먼지 감축계획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세워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 30% 줄이고 원자력발전소,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대신 재생·수소에너지로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을 생산할 때 정부가 많은 지원과 혜택을 줘 민간기업에서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를 전국에서 신청하고 있다.
율대리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통영 LNG기지에서 고성읍에 공급하는 도시가스 공급라인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 수소에 공기를 공급해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체계이다. 수질, 대기, 소음·진동, 폐기물 따위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수소의 보관도 필요 없어 위험성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 사업비 2800억원이 들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정상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자 청우E&S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11월 중으로 허가여부가 결정 날 계획이다.
민간기업에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정부의 지원금과 주변마을에 대한 지원, 운영 시 세입증가와 같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수소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 생소함을 덜기 위해 30일, 고성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도의원, 군의원, 사업자, 주민 대표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계획설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박사의 수소 연료전지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고성군은 자체 TF팀을 구성하고 현장견학, 자체회의를 열어 수소 연료전지의 환경피해와 위험성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이날 일본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례를 설명하며 수소 발전의 안전성을 설명했다.
고성군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하면 정부 지원금으로 주변마을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발전사업자도 사업시행 초기 주변마을 사업지원과 운영 시 별도 지역발전기금 기부로 주민과 발전사업자가 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민간기업에서 사업을 신청했지만 행정에서 수소 발전에 대한 발 빠른 사전 조사와 각종 사례 분석 결과, 고성지역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행정에서 주도해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설명회를 거쳐 주민의견을 적극 들어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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