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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1-16 오전 09:29:48 | 수정 2020-01-16 오전 09:29:48 | 관련기사 건
- 지난 9일,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국회 통과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은 고성군에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차세대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와 같은 해양자원을 이용해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을 비롯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독일·프랑스·일본 같은 해외 국가들에서는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고성군을 포함한 경북(울진)·전남(완도)·충남(태안) 4곳의 협력 지자체와 함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해양치유산업을 길러내기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해왔다.
고성군에서는 올해부터 사업비 354억 원을 들여 하일면 송천리 일원(자란도)에 해양치유센터를 세우기 위한 건축공모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2021년 건축공사를 시작해 2023년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더구나 지난 9일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의 경우는 산업단지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연계형 해양치유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우선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주요내용은 ▲기업체 종사자 스트레스·피로 회복 특화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거점 마련 ▲지역기업·대학과 연계한 워크숍과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끌어들이는 것을 포함한다.
또, 고성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웰니스(Wellness) 기업, 리조트와 같은 민간투자를 끌어들여 남해안의 해양치유 거점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차세대 음식 사업인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으로 고성 앞바다가 지닌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해양산업을 길러내는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주민 모두가 직접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주민 복지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같은 사업도 단계별로 벌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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