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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2-20 오후 05:52:15 | 수정 2020-02-20 오후 05:52:15 | 관련기사 건
- 가리비 식품산업화 및 브랜드 선점위해 14개 사업 75억원 집중 투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최근 어업소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리비를 식품산업화해 1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시장개발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새 사업을 포함한 14개 사업에 모두 75억 원을 들일 계획이다.
고성군 가리비 생산은 연간 6,600톤(264억 원 규모)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경남도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데다, 경남은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약 9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리비는 굴과 같은 다른 수산물에 비해 가공 상품 개발 없이 산 채로 팔리는 특성상 직접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산업화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에 고성군은 가리비 식품산업화 계획을 벌이게 됐다.
고성군은 가리비 식품산업화를 위해 연간 생산량을 1만 2천 톤까지 늘리고, 1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시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소득 극대화 위한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와 식품산업화 기반 확보 ▲새 부가가치를 내기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적극 소비·홍보 지원 ▲민간자율 식품특화사업 효율적 통합지원과 온라인판매 지원 강화를 체계 있게 벌인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의 세부 투자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위해 자동화 해상공동작업대, 가리비 출하거점 시설지원 1500백만 원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냉동냉장시설 2000백만 원
△다양한 민간자율 식품특화지원을 위해 간편식 개발, HACCP 인증, 가리비 맛집 등 민간경영활성화 1250백만 원
△식품산업화 기반조성을 위한 산지가공, 식품화 지원 등 2780백만 원
고성군은 안정된 산업화를 위해 고성군에 가공시설을 신·증설하는 기업체에는 가리비 가공원료 매입과 가공공장 유치와 창업비용 지원, 원활한 업체운영을 위한 경영자금 융자지원과 함께 지난해 뽑힌 스마트양식클러스터 배후 터 기반이 마련되면 인공종묘 공급시설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성군은 가리비 스토리 문화 콘텐츠 개발, 가리비 축제의 전국 규모화를 지원해 가리비의 지역내외 안정된 소비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가리비는 고성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지만 가공시설을 비롯한 기반이 없어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음에 안타까움이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가리비 식품 산업화에 중점 투자해 고성군 가리비를 대한민국 일류 수산물 상표로 자리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로써 군민에게는 실제 소득이 오르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남도에 예산확보를 건의하고 속도 있게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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