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코로나19 관련 고성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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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코로나19 관련 고성군 브리핑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3-03 오후 02:03:33  | 수정 2020-03-03 오후 02:03:33  | 관련기사 건


-마스크 읍면에서 배부할 예정

 

고성군은 3, 오후2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고성방송_유튜브 라이브 방송중입니다(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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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고성군 브리핑

(2020.03.03. 14:00)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고성군수 백두현입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19 관련 군민여러분들의 불안이 크실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경남63번 확진자 발생으로 우리 군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저희 행정을 믿고, 힘드시겠지만 불안함보다는 차분함으로 현 상황을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일 오전 08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고성군 선별진료소 검사자 수는 374명입니다.

 

그 중 검체채취를 통한 진단검사자는 61명이며, 확진자는 2명입니다.

이외 음성판정 57, 검사진행 중인 분 2명입니다.

 

고성군 최초 확진자인 경남13번 확진자의 경우,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일반병실에 격리수용 중이며, 현재 입원격리해제를 위한 PCR검사 단계에 있습니다.

13번 확진자는 32일 진행된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24시간 이후 추가로 진행하는 PCR검사에서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시, 입원격리해제될 예정이며 그 이후에도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확진된 경남63번 확진자의 경우도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현재 마산의료원 일반병실에 격리치료중입니다.

 

앞서 밴드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남63번 확진자 가족 3명은 어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14일간 자가격리대상자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러분의 불안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겠습니다.

 

고성군은 개학·개원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관내 초등학생 2166, 유치원생 304, 어린이집 원생 913명에 대해 KF94 어린이용마스크 총 68백여 장을 1인당 2장씩 배포할 계획입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경우는 고성교육지원청, 각급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며, 관내 어린이집 20개소에 대해서는 고성군에서 공급 예정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70세 이상 주민 11,492명에 대해서는 내일 각 읍면을 통해 1인당 1장씩 KF94 마스크를 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고성군 방역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4일부터 고성시외버스 터미널과 배둔 시외버스 터미널에 주 7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성시장, 스포츠파크 등의 공중화장실은 주 3,

병원, 장례식장,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는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23일부터는 매일 차량 8, 인력 9명을 투입해

14개 읍면의 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방역 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에서는 방역으로 인한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32일부터 14개 읍면에서 활동 중인 127명의 산불 감시원을 투입해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일 10시와 14, 2시간씩

산불진화용 차량을 읍 단위 3, 면 단위 1대 배치해,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읍면의 방역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지역에 즉각적인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학 연기로 인해 학생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PC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방역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휴원 중인 학원에 대해서도 교육지원청과 협의 하에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조치상황입니다.

 

고성군이 파악한 신천지 교인은 36명이며,

이외 신천지 교육생은 11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내 신천지 교인 36명과 신천지 교육생 11명 모두 증상이 없으나, 고성군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314시 현재까지 47명 전원에 대한 X선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해, 검사가 진행 중인 교인과 교육생 각 1명을 제외한 인원 모두 최종 이상 없음소견을 받았습니다.

 

군은 위에서 언급한 어린이와 어르신에 대한 마스크 배포와 더불어 임산부 공무원에 대한 재택근무 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동시에 차분하고 신중한 대처로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도 군을 믿고,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신다면 이번 위기 또한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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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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