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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3-19 오후 03:28:42 | 수정 2020-03-19 오후 03:28:42 | 관련기사 건
- 융자규모 대폭 확대와 지원조건 완화로 지역경제 기반 보호 나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여파 속 지역경제 기반 보호를 위해 3월 23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 사업」을 벌인다.
지원내용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규모 확대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 원금상환 유예 및 이차보전 지원기간 연장 △대환자금 허용이다.
먼저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규모 확대’ 사업의 경우, 기존 10억 원의 융자액을 대폭 상승시켜 5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한도액은 최대 3천만 원으로, 융자액에 대한 대출이자 3%는 고성군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6일부터 자금을 다 쓸 때 까지다.
더구나 소상공인에 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신용상담 업무를 금융기관에 위탁함에 따라 융자신청 희망자는 관내 BNK경남은행 또는 NH농협은행을 찾아 신용보증과 대출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성군은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대책으로 원자재 수급차질이나 계약취소로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제조업체에 대해 업체당 2억 원의 추가 융자를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융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피해업체가 지원을 바라는 경우는 원금상환을 1년 유예하고 연장기간에 대한 이자를 추가로 도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성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에 대해 기존에는 불가했던 대출 대환자금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업 관련 안내는 고성군 공식밴드,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고성군청 일자리경제과(☎055-670-2343)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 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 이번 융자사업의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원시책으로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우는 현재 정부 특례보증 연계나 경상남도 긴급 특별자금으로 융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군 자체 사업으로 확대시행 하는데에는 보증사고나 손실에 따른 재정부담 발생이 우려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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