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열대거세미나방 사전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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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열대거세미나방 사전대비 나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5-13 오후 04:38:00  | 수정 2020-05-13 오후 04:38:00  | 관련기사 건


- 페로몬유인트랩 15개소 설치, 매주 예방활동 강화

- 옥수수에 큰 피해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


고성군,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열대거세미나방 사전대비 나서(열대거세미나방).jpg

 

고성군(백두현 군수)은 중국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큰 피해를 입히는 열대거세미나방을 일찍 발견하고 제 때에 막기 위해 페로몬 유인트랩을 설치하며 사전 대비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수수, 벼 따위 80여 개의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과 줄기를 해쳐 농작물에 큰 손실을 주는데 더구나 옥수수, 벼와 같은 식량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기구(FAO)에서 2022년까지 3년 동안 5억 달러를 들여 열대거세미나방 방역을 위한 지구행동을 벌이고 있는 문제해충이다.

 

고성군,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열대거세미나방 사전대비 나서(멸강나방).jpg


비래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빠른 사전 발생관찰로 초기에 막아내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이에 고성군은 고성읍, 거류면과 같은 옥수수 주산지에 식물방제관이 페로몬 유인트랩 15군데를 설치해 주마다 계속 예방 관찰활동을 강화하며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 읍면사무소와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협업체계로 전국의 발생 동향을 살피고 재빨리 막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의 10개 성에서 이미 발생했으며, 지난 57일 제주도 옥수수밭에서도 성충 2마리가 발견되었다지난해 우리 군에서도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찍 예방관찰 활동을 벌여 제 때에 막아내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생각 아래 철저한 사전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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