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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0-06-17 오전 10:43:39 | 수정 2020-06-17 오전 10:43:39 | 관련기사 건
승합차를 탄 손님은 반드시 사람이 타고 내리는 곳에서 차에 오르내려야 한다. 물론 승합차 운전자도 아무 곳에나 손님을 내려서 안 되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반드시 서로 지켜야 할 규정을 어기고 내려서는 안 될 곳에서 내려달라는 사람이나 그런 손님을 내려준 승합차 운전자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오늘 오전, 이런 규정을 서로 어겨 큰 일이 날 뻔 했던 일이 생겼다.
오늘(17일) 오전 10시 10분쯤, 동외리 2호 광장 사거리, 강병원 쪽에서 고성경찰서 쪽으로 가던 중형버스가 1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한 젊은이를 내려주고 신호가 바뀌자 출발하는데 갑자기 한 아주머니가 뒤 따라 내리면서 아스팔트 길 위에 넘어졌다.
신호대기 하던 승합차 운전자에게 젊은이가 ‘여기서 좀 내리면 좋겠다’고 하자 별 생각 없이 문을 열어 줬는데,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아주머니도 ‘여기서 내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젊은이를 뒤 따라 내리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던 운전자가 차를 출발시키면서 도로에 내려서던 아주머니가 쏠려 넘어진 것이다.
다행히 그 순간 옆 차선을 지나던 차도 없고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쓰러진 아주머니도 ‘앞 사람이 내리기에 같이 내렸다’고 말하고는 운전자에게 화를 내고 불평을 털어놓았다.
버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쓰러졌던 아주머니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젊은이에게 ‘앞으로 내리려면 미리말해 달라’고 요구하고는 급히 차를 몰고 갔다.
사고는 우리가 쉽게 여기는데서 일어난다. 조금도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운전자도 아량을 베풀 데다 베풀어야지 사회가 약속한 규정을 어겨서는 안 될 일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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