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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0-11-02 오후 06:11:25 | 수정 2020-11-02 오후 06:11:25 | 관련기사 건
-주제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
-고성학당 수강생 어르신 7명 뽑혀
2020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고성학당은 지난 9월 ‘경남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 참여하기 위해 문해학당 마을 어른들이 준비한 10개 작품을 낸 결과 시화부문과 ‘한 줄 글쓰기’ 1개 작품을 포함해 모두 7작품이 당선됐다.
공모 주제는 ‘글 한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이며 코로나19 여파로 비롯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위로와 응원의 내용’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습 참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2일 영현면 법촌학당에서는 박인국 법촌마을 이장과 최맹임 부녀회장이 참석해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에 대해 상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로, 작품 속에는 학당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듭되는 휴강과 개강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학습한 어른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 작품집은 2020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작품 공모에 참여한 396개 작품 가운데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시화 작품을 평가해 경상남도 광역거점기관으로 추천한 39개의 우수 작품을 모아 책으로 냈다.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 2020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당선작은 우수 작품집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성학당 학습자들의 나이가 평균 80세를 웃도는 어른들로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화전 시상식을 개별 전달하게 돼 아쉬운 점이 많았다.
고성군 관계자는 2020년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고성학당" 시화작품 전시회를 11월말에서 12월 초순경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버금상(교육감상)
이임순 "공부는 내꺼"(동해면 구학포학당)
행복글상(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신귀란 "배움의 첫걸음"(고성읍 고려학당)
이영희 "내일도 태양은 뜬다"(동해면 구학포학당)
박두순 "바람개비"(고성읍 장수학당2)
희망글상(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박정이 "얄궂은 코로나"(영현면 법촌학당)
강갑선 "코로나 때문에"(거류면 봉림학당)
격려상(한줄쓰기)
이길자 "아들아 힘내라"(고성읍 장수학당1)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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