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기농(基農) 정세권(鄭世權)선생 현충시설 보존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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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기농(基農) 정세권(鄭世權)선생 현충시설 보존협약 맺어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11-17 오후 05:00:54  | 수정 2020-11-17 오후 05:00:54  | 관련기사 건


-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은 끝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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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1116일 군수실에서 진주정씨충장공파덕명종중·경남서부보훈지청과 고성의 인물을 알리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위대한 고성의 인물, 독립유공자 기농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맺은 이번 협약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정기철 진주정씨충장공파덕명종중 종친회장과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체계 갖춘 현충시설 보존과 주변정화를 위한 노력 현충시설의 재건립, 개보수 사업추진 지원 관광명소와 연결된 탐방체험과 현충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이다.

 

기농 정세권 선생은 1888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태어나 최연소 하이면장을 지내고, 민족자본가로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집단한옥 주거지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북촌한옥마을과 조선물산장려회, 조선어학회 자금지원과 같은 민족운동을 했으며 1990년 건축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고성군은 2019년에 정세권 선생을 ‘2019년 올해의 고성인물’ 5인 중 하나로 선정하였고 그 해 64일부터 92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정세권 선생 전시품을 전시하는 등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1012일 정 선생이 생전에 생활했던 하이면 덕명리 건축물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경남서부보훈지청장한테서 지정서를 받았고 국비 5천만 원을 받게 됐다.

 

백 군수는 앞으로도 고성의 인물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은 국가에서 찾아가 끝까지 도와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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