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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1-06 오전 11:27:15 | 수정 2021-01-06 오전 11:27:15 | 관련기사 건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창호)는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해 땅을 분석하는 토양종합검정실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토양검정이란 땅의 영양 상태를 과학에 바탕을 두고 분석하는 일이다.
농사를 짓게 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땅의 영양 상태가 고르지 못 할 수 있어서 사람이 해만다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살피듯이 논·밭도 땅을 살펴 영양과 건강상태를 검사해야 한다.
튼튼하고 건강한 땅을 지켜야 그 위에서 자라는 농작물도 생산성이 높아지고 품질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농작물을 기른 뒤 다음 농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검정을 받는 것이 좋다.
검정항목은 아홉 가지로 농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땅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을 검사한다.
토양검정결과 거름의 양을 추천(시비 처방서)받아 농작물을 기르면 농작물이 잘 자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이 주어 땅에 쌓여있는 비료의 양을 줄여 줘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고자 하는 논·밭에서 5~6개 지점을 정해 땅에서 겉흙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거둬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농작물을 길러낼 수 있으니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서비스를 꼭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토양검정담당(☏055- 670-4243)에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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