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해안지역 둠벙, 세계관개시설물유산 인증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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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해안지역 둠벙, 세계관개시설물유산 인증패 받아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4-13 오후 02:35:40  | 수정 2021-04-13 오후 02:35:40  | 관련기사 건

1-1 고성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전수받아.JPG


고성군 둠벙이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이 됨으로써 이를 인증한다는 인증패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한테서 받았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오른 고성 둠벙은 202012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제71차 집행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올랐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증패 도착이 늦어져 지금에서야 인증패를 받게 됐다.

 

1-3 고성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전수받아.JPG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겸 한국관개배수위원회 회장은 시골에서 농사용 웅덩이로 썼던 둠벙 보존과 보호 가치를 세계 학자들한테서 인정받아 유산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에서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만석거, 당진 합덕제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며 축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 해안지역의 농업 특성상 물 부족이 심각해 둠벙을 이용해 논농사를 해온 것이 세계유산에 올라 매우 기쁘다유산 지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유산을 이용해 더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유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둠벙 학교 운영과 같은 여러 방법을 강구해 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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