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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8-12 오전 09:25:27 | 수정 2021-08-12 오전 09:25:27 | 관련기사 건
- 개폐소와 철탑 16~24기 설치계획
- 군, 해당 지역주민 의견 듣기로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통영LNG발전소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LNG발전사업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1천12㎿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를 건설하는 민자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154㎸)는 통영~고성 기존선로에다 전력수급을 안정화 하기 위한 송전선로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어서 시행 사에서는 지난 4월 16일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시행 사에서는 사업추진 1안으로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 인근에 개폐소를 설치하고 거류면 은월리와 용산리, 고성읍 월평리로 이어지는 철탑 16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안으로는 고성읍 월평리에 개폐소를 설치하고 거류면 은월리에서 고성읍 월평리로 이어지는 철탑 24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자 월치마을 주민들은 송전설로 건설을 반대하며 지난달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들이 백두현 군수를 만나 반대 뜻을 전하기도 했다.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 내규 ‘전력영향평가 시행기준’ 준용하여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주변 지역주민을 포함한 경과지선정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며, 현재 통영시는 선정위원을 추천한 상태다.
고성군은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선정위원 추천과 같은 행정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하면 행정에서도 주민들의 견해를 존중한다는 방침이다”며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과 행정, 의회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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