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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10-28 오후 04:00:25 | 수정 2021-10-28 오후 04:00:25 | 관련기사 건
- 10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출하, 우수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 좋아해
- 서울 양재동 꽃 공판장과 도매시장에서 평균보다 20% 높은 값 받아
고성군에서 길러내는 꽃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안개꽃이 본격 시장에 나오고 있다.
안개꽃은 고성군 마암면과 동해면 일원 1.8ha 넓이에서 기르고 있는데, 현재 양재동 꽃 공판장과 도매시장에 한 묶음에 2만1,000원 이상의 높은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성에서 생산되는 안개꽃이 품질면에서 아주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도매시장에서 평균 1만7,000원에 거래되는 안개꽃에 비해 20% 이상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전국 최고 품질의 안개꽃을 기르는 꽃 농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어 한때 폐업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시장에서 한 묶음에 1만 원 이상 거래돼야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당시에는 한 묶음 값이 2천 원까지 크게 떨어져 폐기되는 양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개꽃 재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가경영비 절감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도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꽃 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고성에서 본격 출하가 시작된 안개꽃이 서울 꽃 공판장과 도매시장에서 최고의 값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꽃 농가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고성군에서도 꽃 농업이 특화 소득 농작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개꽃은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으며, 꽃이 한창 피었을 때 안개가 서린 것처럼 희뿌옇다고 해서 안개꽃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또 안개꽃은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구실을 하지만 자연 친화형이고 없어서는 안 될 꽃 들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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