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임시보호소서 안락사 기다리던 유기견들 ‘모두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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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임시보호소서 안락사 기다리던 유기견들 ‘모두 입양’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1-20 오후 02:40:33  | 수정 2022-01-20 오후 02:40:33  | 관련기사 건


- 임시보호소 수용 한도 넘어 20마리 안락사 예고···전국 각지로 분양돼

- 올해 35마리 추가 수용에 전체 마릿수 늘어 고심


1-4 고성군, 임시보호소서 안락사 기다리던 유기견들 극적으로 ‘모두 입양’_입양자가 멀리 거주해 이동봉사자가 데려다줌.jpg

 

고성군(군수 백두현) 임시동물보호소에서 적정 수용 한도를 넘겨 차례대로 안락사를 기다리던 유기견 20마리가 모두 입양됐다.

 

안락사 예고 당시 임시보호소에는 180마리가 있었지만, 올해만 35마리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 195마리로 안락사 예고 이전보다 더 늘었다.

 

고성군은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 안 공유지에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계획했지만, 고성군의회에 낸 공유재산관리계획이 보류돼 사업을 벌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 고성군, 임시보호소서 안락사 기다리던 유기견들 극적으로 ‘모두 입양’_입양자가 직접 데리고 감.jpg


고성군은 20209월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관리되던 민간 위탁 동물보호소와 계약을 해지한 뒤 농업기술센터에 임시보호소를 설치하고 직영으로 관리 하고 있다.

 

, 동물보호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기동물들의 안락사를 최대한 막고 입양률을 높이는 정책을 벌여왔다.

 

그 결과, 2020년 안락사 비율이 86.7%, 입양률 6.3%로 전국 최악의 보호소에서 2021년 안락사 비율 4%, 입양률 49.4%의 전국 최고 수준의 보호소로 탈바꿈하면서 전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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