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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1-24 오후 04:06:45 | 수정 2022-01-24 오후 04:06:45 | 관련기사 건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022년 마당에서 기르는 개 중성화사업으로 유실·유기 동물이 생기는 것을 줄이기로 했다.
그동안 고성군의 유실·유기 동물의 포획 숫자는 2018년 342마리, 2019년 548마리, 2020년 662마리로, 2020년 최고점을 찍은 뒤 2021년 608마리로 8.1%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꾸준히 600마리 남짓을 유지하고 있다.
유실·유기 동물의 대부분은 바깥에서 기르는 개로 방안에서 기르는 개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부는 다른 지역사람들이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관내에서 기르다 개 주인이 병원에 입원을 하거나 개체임신, 질병 감염과 같은 사정으로 버려지는데 동물등록이 안 된 경우가 대다수라 개 주인을 찾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는 개는 180여 마리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에서 유실·유기 동물 숫자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중성화와 동물등록을 같이하는 방법뿐이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해 △마당개 286마리를 중성화하고 △817마리를 등록하며 유실·유기 동물 숫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2022년은 사업비 3억 6천만 원을 확보해 1,000마리 이상의 마당개 중성화와 내장 칩 등록을 같이 할 계획이다.
마당개 중성화사업은 연중 실시되며, 집중신청 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다.
1마리당 △동물등록 된 암컷 36만 원 △동물등록 되지 않은 암컷 39만 원 △동물등록 된 수컷 16만 원 △동물등록 되지 않은 수컷 19만 원의 사업비가 드는데, 이 가운데 10%의 자부담금만 부담하면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중성화 받을 동물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해당 읍·면사무소를 찾아가면 되고, 대상자로 확정된 뒤 위탁계약 대행병원을 찾아가 수술하면 된다.
수술 시간은 수컷의 경우 15분, 암컷의 경우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
또 차가 없거나 동물병원으로 옮기기 어려운 군민은 신청서에 이동봉사 여부를 확인해주면 자원봉사자와 보호소 내 직원이 이동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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