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 3년 만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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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 3년 만에 열어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11-30 오후 04:19:16  | 수정 2022-11-30 오후 04:19:16  | 관련기사 건


- 8천 포기 배추로 2천 세대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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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과 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영숙)1127일부터 30일까지 김장김치를 담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16회 이웃사랑 김장나눔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최주관해 4일 동안 100여 개 기관·단체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김장에 동참했다.

 

학생, 군인, 기업체, 지역봉사단체,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자원한 봉사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탰는데, 이번 김장행사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김장 첫째 날에는 휴일인데도 180여 명의 학생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8천 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이튿날에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추 씻기, 소금절이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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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에는 오전에 비가 내렸지만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비옷 입고 즐겁게 자원봉사단체에서 끓여준 따끈한 어묵탕과 국밥을 먹으며 절임 배추를 씻어냈다.

 

마지막 날 1130일에는 갑작스럽게 닥친 한파로 손이 곱아드는 추위 속에서도 참여자들은 2천 통 가량의 김치를 담고 포장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김장에 참여한 1천 명의 봉사자들 덕분에 고성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온정이 넘치는 겨울을 보내게 됐다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웃사랑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해준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영숙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개최됐던 김장나눔축제가 다시 대면으로 열리게 돼 이웃사랑에 대한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마음을 현장에서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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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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