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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12-01 오후 04:22:39 | 수정 2022-12-01 오후 04:22:39 | 관련기사 건
- 이상근 군수, “양촌·용정지구 사업완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 15년 동안 공사 중단 상태였던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공사가 다시 정상으로 진행된다.
양촌·용정지구는 지난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돼 중대형 특수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로 건설을 추진해 온 곳이다.
2010년, 육지부 토지 75%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선업 불황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고성군은 2022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특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해상풍력발전전문단지 조성을 사업계획으로 추가하며 사업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0월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반영하여 산업단지계획지정 신청에 이르게 됐다.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에 2027년까지 8,404억 원(공사비 7,358억, 보상 650억, 용역 150억, 예비비 244억)을 들여 1,574,366㎡(산업시설 958,887㎡, 지원시설 75,589㎡, 공공시설 539,890㎡) 크기 산업단지로 조성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모노파일, 자켓, 플로터 등)과 조선(선체블럭, 신조 건조)을 생산할 계획이다.
11월 29일, 이상근 군수와 이기봉 부군수, 이종일 산업건설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모두 참석하여 삼강엠앤티㈜와 간담회를 열고 삼강엠앤티㈜의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추진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삼강엠앤티㈜ 이승철 대표는 양촌·용정지구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연내 사업착공이 된다면 47만 평 조성에 45개월 공사 기간이 소요되며, 양촌·용정지구 건설에 7천억 정도 사업비가 들 예정이다”며 “5조 원 이상 세계적인 친환경풍력발전전문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양촌·용정지구에 투자를 결정한 이승철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남도와 고성군 관계자 모두 삼강엠앤티㈜의 양촌·용정지구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소통간담회도 군청을 옮겨 놓은 것 같다. 관계 부서장 모두 참석했다”고 말하면서 양촌·용정지구 사업추진에 대한 고성군의 관심과 열의를 전했다.
이어 “기업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러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아파트를 비롯한 숙소 지원방안, 전기공급시설 지원, 도로와 기반시설 조성을 포함해 모든 것을 걸고 협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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