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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8-16 오후 02:38:36 | 수정 2023-08-16 오후 02:38:36 | 관련기사 건
- 이상근 고성군수, 벼 수확 현장 찾아 농가 격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8월 14일, 고성읍 우산리 김형성 농가에서 첫 벼를 거둬들였다.
태풍을 이기고 풍년을 바라는 첫 벼 수확 현장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의장, 허동원 도의원,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 허옥희 군의원과 고성군 쌀전업농연합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거둬들인 벼는 빠르미라는 극조생종으로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80~90일에 불과한데, 갑작스러운 큰비로 피해를 본 일부 지역에서는 쌀이 좋아 밥맛도 좋은 빠르미 재배를 고려하고 있다.
고성군은 5월 2일 첫 모내기를 한 뒤 95일 만에 빠르미를 거둬들였는데, 재배기간이 짧아 가뭄과 태풍 시기를 피할 수 있고, 이모작과 이기작도 할 수 있어서 안정된 식량 생산과 여름철에도 햅쌀을 팔 수 있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큰비와 찜통더위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 많았을 텐데 고성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고성 들녘을 바라보고 있으니 참으로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고성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동해면과 거류면을 중심으로 추석 명절 조기 출하용으로 조생종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해담벼 역시 밥맛이 좋아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일반 벼 품종보다 일찍 거둬들일 수 있어서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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