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양식장 찾아 피해 지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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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 양식장 찾아 피해 지원하기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09-08 오후 06:02:39  | 수정 2025-09-08 오후 06:02:39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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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의장은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생겨 굴과 가리비가 폐사해 피해을 입은 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어민들을 돕기로 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mg/L 이하인 물덩어리로 올해 6월 경남도 바다에 처음 관측된 이후로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해수 순환이 원만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과 저층에서 수온 차가 큰 여름철에 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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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바다 표면 온도가 높아지고 아래 저층 수온이 낮아지면, 밀도 차이로 인해 해수가 잘 섞이지 않는 밀도약층(수층에서 깊이에 따라 밀도 변화가 큰 수심대)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산소가 아래 저층으로 공급되지 않아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생기고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물고기가 죽게 된다.

 

고성군은 굴·가리비 양식장에서 양식물 폐사 피해가 나 현재까지 51, 91어가, 130ha 넓이로 피해신고가 접수돼 자연재난 복구비 산정액은 208천만 원 정도에 이르고 있다. 고성군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번 주부터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하고 현장 피해조사를 벌여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자란만 양식장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를 당한 어업인들 이야기를 듣고 빠른 시간 안에 피해현장을 살피고 복구지원금을 지급해 어업인 피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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