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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5-10-22 오후 05:50:40 | 수정 2025-10-22 오후 05:50:40 | 관련기사 건
- SK오션플랜트 매각 결사반대 기자회견도 열어
- 고성군 각계 인사 한목소리 ‘지역과’ 신뢰 외면한 매각, 재고 필요‘
- 공동 위원장 김오현, 최규동, 조광복 선출 , 중앙정부와 국회에도 적극 대응
고성군 지역사회 전반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빠른 속도로 응집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하고 있는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고성지역사회가 강한 위기감을 느끼며, 지역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10월 22일 오후 2시, 고성군새마을회관에서 고성지역 각계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SK오션플랜트 매각 결사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를 구성하고, 매각 추진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 출범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공동위원장으로 김오현(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 최규동(동해면발전위원회 위원장), 조광복(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회장)씨를 선출하고 범대위가 공식 출범했음을 알렸다.
위원장 김오현 씨는 “오늘 회의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고성군 미래를 지키기 위해 군민이 연대하는 공식 출발점”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매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날 주장문을 내고 “SK에코플랜트가 추진 하고 있는 SK오션플랜트 매각은 지역과 맺은 신뢰를 저버린 배신 행위”라고 주장하고,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파장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서 대책위는 “기업 경영 판단을 존중하더라도, 해당 결정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소한 검토조차 없이 진행된 점에서 유감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최규동 위원장은 10월 28일 14시, 고성군 동해면발전협의회가 주축이 돼 동해면 SK플랜트 앞에서 매각 반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데, 동해면을 비롯해 거류면, 회화면에서 500여 명과 함께 전체 고성군민들이 참가해 주기를 당부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23년, 고성 양촌·용정지구에 약 1조 원대 투자를 결정하며 지역 사회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고성군민들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소음과 먼지, 교통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기업 유치에 적극 협조해 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매각 소식에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으면서 사업 축소와 투자 중단, 고용 불안에 대한 두려움이 지역 전체로 확산 됐다.
범대위는 특히 “양촌용정산업단지는 아직 5,000억 원 이상 상부시설 추가 투자가 남아있는 상황인데, 매각으로 인해 SK오션플랜트 시설투자 재원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전체 투자 계획 자체가 무산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경제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 사업이 중단되거나 축소된다면, 그 피해는 고성 전체로 확산 될 수밖에 없다”며 강력하게 매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SK오션플랜트가 단순한 제조시설이 아닌 고성군 청년 일자리와 성장동력 바탕이 되고, 지역 자립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되는 매각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결심을 세워두고 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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