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07(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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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5-11-07 오전 09:48:10 | 수정 2025-11-07 오전 09:48:10 | 관련기사 건
- 매각 추진 현황 공유, 지역사회와 대응 방향 찾아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추진에 따라 지역사회가 술렁이는 가운데 앞으로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11월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오현 고성군상공협의회장, 조광복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장, 최규동 동해면발전위원장과 위원 포함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경제와 고용 안정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토로하면서 SK오션플랜트 쪽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고성군 행정이 파악하기로는 SK오션플랜트 쪽도 이를 인수하려는 쪽도 모두 의심쩍은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SK오션플랜트가 그대로 있어도 걱정이고 팔고 떠나도 새로 들어오려는 쪽도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있는 회사’라고 말하고, 행정에서 이래라 저래라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여러 면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 쪽 견해는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철저히 배제돼 있었는데, 늘 그랬듯이 온갖 피해와 고통을 당하면서도 고성군 발전에 발목 잡혀 아무말 않고 참고 있었는데, 행정대처 상황도 SK오션플랜트 쪽 상황도 알 수 없어서 안타까웠고, 지금에 와서는 행정에도 회사 쪽에도 심한 배신감만 커져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행정과 회사 쪽과 주민이 함께하는 대화체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군수는 ‘앞으로 이런 형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협약을 맺을 때 부당이득을 환수한다거나 주민 피해상황을 파악해 보상이 이뤄진 뒤에야 기업 사이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히고, 주민들이 따로 SK오션플랜트 쪽과 접촉해서 행정과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독자 접촉은 피하고 행정과 의논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을 처리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끝으로, ‘요즘 SK오션플랜트 문제로 잠을 못 잘 지경이다. 정말이지 삭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며 사기업 통제에 대한 행정 한계를 인식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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