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농업 선포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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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 선포 기자회견문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1-04  | 수정 2008-01-04 오후 7:09:23  | 관련기사 건

이학렬 고성군수는 오늘(4일) 오전 경남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고성군정 구호를 생명환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해로 정한다는 선포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全文이다.

생명환경농업 선포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20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5년동안 베풀어 주신 여러분의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성군은 지난 2006년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공룡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했으며(3차산업), 2007년에는 조선산업특구 유치로 2차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고성군은 1, 2, 3차산업이 조화롭게 이뤄진 선진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8년 군정구호를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 로 정했습니다.


우리 고성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생명환경농업은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적극적인 친환경농업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순환농업은 말 그대로 농작물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땅심을 살려 무공해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축의 사료로 사용해 무항생제 가축을 사육하며, 무항생 가축의 배설물로 다시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우리 고성군이 이 같은 생명환경농업을 전 군민이 힘을 모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첫째 고성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부자 농가를 만들기 위함이며,


둘째 농업을 통해 환경을 살려냄으로써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생명환경고성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2012년까지 6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첫째, 매년 200~300명의 생명환경농업 선도농민을 양성하겠습니다.


둘째, 7,000ha의 고성군 전체 농지를 관행농업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셋째, 가축의 50%를 무항생제로 사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축산분뇨 유지질 퇴비화를 100% 달성하겠습니다.


다섯째, 3,000ha에 이르는 자운영 재배로 땅심을 살리겠습니다.


여섯째, 조사료용 청보리를 재배하겠습니다.(600ha)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생명환경농업은 우리 인류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기술혁명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새로운 기술은 인류역사에 3개의 큰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최초의 기술혁명은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바뀌어지는 ‘농업  혁명’이었으며, 두 번째는 ‘산업혁명’, 세 번째가 ‘정보혁명’이었습니다.


이들 3가지 혁명을 통해서 우리 인류의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되고 편리해 졌지만 자연과 환경의 파괴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생명환경농업은 우리의 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낼 것입니다.

환경을 파괴했던 다른 기술혁명과는 달리 환경을 살리는 혁명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이제 환경을 살리고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환경농업의 기술혁명을 고성군에서 그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시켰던 그 힘으로, 조선산업특구를 성공  시켰던 그 저력으로, 생명환경농업의 불꽃을 고성땅에서 반드시 피워 내겠습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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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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