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42년 만에 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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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42년 만에 인구 증가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1-08  | 수정 2008-01-08 오전 8:22:12  | 관련기사 건

고성군 인구가 4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군내 인구가 2만3534세대 5만5393명으로 2006년 12월 말 2만2906세대 5만5309명보다 628세대 84명이 늘었다.


이는 1965년 13만 5107명을 정점으로 매년 평균 1300여 명씩 줄면서 40여 년 동안 감소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조선산업특구 유치로 지난해 33개 기업 증가와 공룡세계엑스포 성공 개최 등에 따른 인지도 확산 등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관계기관을 방문, 지역 외 직원들의 주소 이전 설득과 군에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타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들의 전입을 유도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군은 조선산업특구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올해는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고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공룡엑스포로 고성의 지명도가 높아지고 조선산업특구 유치로 타지에서 전입해 오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며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면 더 많은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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