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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1-25 오전 10:48:15 | 수정 2008-01-25 오후 5:08:42 | 관련기사 건
허원태 고성고등학교 이사장은 24일 저녁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한 대중음식점에서 지난 20일 열렸던 제7회 경남고성전국마라톤 대회에서 42.195km 풀코스에 참여해 완주한 이봉주 선수와 오인환 감독이하 고성에 전지훈련 중인 삼성육상선수단에 감사하고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해준 고성군 체육회 김대겸 상임부회장 이하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만찬을 베풀어 전지훈련으로 고단한 선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 허원태 고성고등학교 이사장 |
김대겸 고성군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간단한 소개의 말을 통해 ‘허원태 이사장의 사비로 마련된 만찬이라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 데 없다’고 말하면서 함께한 체육인들을 향해 ‘체육발전에 대한 뜻있는 사람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고성군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는 특히 이봉주 선수와 오인환 감독 외에도 삼성육상선수들과 함께 고성군 실업탁구팀과 고성고등학교 탁구팀도 자리를 함께해 더 뜻 깊었다.
▲ 오인환 감독 |
▲ 김대겸 고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 |
허원태 고성고 이사장은 이날의 만찬 취지를 밝히면서 ‘이번 마라톤대회에 이봉주 선수가 완주를 한 사실은 우리 고성군에는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크나큰 홍보효과를 거둔 일이었다. 고성군민의 한 사람으로 뭔가 보답하고 격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조촐하게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봉주 선수의 건재함과 베이징에서 거둘 최고 성적을 고성군민과 더불어 기원하면서 모두의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오인환 감독은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언제나 고성은 우리를 가족같이 대해주니 늘 감사할 따름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다듬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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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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